이 책을 읽으며, 심리학을 공부한 나머지 예측가능한 생각에 사로잡혀 교제(소통함)에 대한 불편함들을 사고전환하려고 한다

자신감 심리학 테마 중 "교제를 편안하게 하는 마음가짐" 교제에 대해 간과하고 있던 마음들, 내게 주는 교훈을 적고자 한다.


 '교제를 하면 신경만 쓰이고 재미없다'라는 식으로 느끼고 있는 사람은 분명 '누구라 할지라도 잘 해나가야지' 하며 어딘가에서 무리를 하고 있을 것이다. '어쨌든 친구는 많은 편이 좋다'라는 그럴듯한 생각으로 무리하게 인간관계를 넓히려고 하면 그것은 '재미없는 교제'가 되어버리고 만다.

 무리하게 동료를 늘리지 않아도 1명의 친구가 있으면 그곳에서부터 인간관계가 넓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친구를 중심으로 넓어진 인간관계라 해도, 음식에도 좋고 싫음이 있듯이 사람에 대해서도 마음이 맞는 사람과 신경 쓰이는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럴 때 모든 사람과 교제하려 하지 말고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나 관계의 깊이에 따라서 바꿔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관계가 편안해진다.

 

 사실 인간관계는 매우 단순하다. 이렇게 말하면 "뭐라고요?" 하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관계를 복잡하게 하는 요인은 '누구한테도 미움을 받고 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야지'라는 그럴듯한 사고방식에 있다.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에 대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며 조심스럽게 대하도록 하자.

 어려운 상대가 말하는 것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마음먹는 것도 인간관계를 복잡하지 않는 방법이다.

 

 친구가 많아 항상 그들과 함께 왁자지껄하게 어울려 노는 사람이 반드시 '능숙한 교제를 하는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은 누구와도 잘 사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없어 고독해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풍족해 보이지만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사귀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개개인에 대한 교제는 아무래도 얕아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그러한 사람에게는 실제로 친구가 되기 힘든 면도 있다. 반대로 자신은 '교제가 서투르다'라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 중에 진정한 의미로 신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 교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쪽도 많다. '친구는 많아야 한다', '친구가 적기 때문에 불행한지도 모른다' 라는 사고방식은 버리자.

 

 친구를 늘리는 것보다 마음이 맞는 친구와 깊이 사귀는 것이 능숙한 교제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SNS에 대해 정리를 많이하고 고민하였다. 페이스북에는 내가 원하는 정보들만 스케치하였고 컨텐츠 벤치마킹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직접관계 맺은 사람들은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면 무관심해보였다.

 

 항상 진지체로 다이어리글들, 나의 사생활을 알고 싶지 않은 사람들, 관심도 없어보였고 그들 조직사회에서 무례하게 구는 것들에 대해 팩트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많이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TMI(Too Much Information)였고 나의 깊고 세심한 맘이 큰 만큼 그 외에 아무런 관계가 아니다 싶어 정리하였다.

 

 그리고 시작한 분야가 인스타그램이었다. 괜찮았던 부분은 '나'에 대해 스토리텔링하며 하고 싶은말들을 다 담아냈던 점. 그리고 생각사고전환을 하며 정리를 많이하게 되었다.

 1분 영상을 짧게 올리고, 사진을 올리면서 생각정리하며 다이어리를 쓰는데 이 또한 TMI 아니련지 싶었으나, 내 소소한 직설화법으로 남겨진 삶의 글들에 대해 '좋아요' 눌러주시는 맞팔 분들이 고마웠다.

 

 이 책의 테마파트를 읽기전에, 나는 상대방의 팔로워 팔로잉이 많고 적음에 대해 자아의식이 강했었다. 사람을 많이 사귀면서 좋아요가 많은 인기스타들, 반대로 속마음을 털어 낼 사람이 없어 고독할수도 있겠다 라는 책의 표현은 '나'와는 상호보완점이 되어 좋고 원활한 교제를 하게 된다면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다.

 

교제를 작고 깊게 사람들을 만나는 '나'의 생활과 다른 사람들의 입장차이를 이해해주지 못함을 반성해본다.

 

 교제에 대해 불편했던 마음들은 그들은 인기스타그램들이고, 좋아요가 하루에 적어도 30~100개를 받기 때문에. 그래서 서로 '좋아요' 누르기, 응원하기. 관심에 대해 애정결핍이 일어났고 '일희일비' 했던 나의 모습에 대해 스스로가 불편함들을 느꼈던 것 같다.

 

 '마음이 맞고 관심있는 친구라면, 좋아요 뿐 아니라 댓글도 남겨주고 서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깊게 사귈 수 있겠다' 싶어 이메일주소와 연락처를 남긴 후 2020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공부기간 동안 인스타를 잠시 접어두었다.

 

 마음은 열어두고, 넓게 바라보는 시야를 연습하기로.

 

자신감 심리학이란 책은 시중에 팔지 않지 않는 책이다. 서적을 읽으려면 가까운 도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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